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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클루지 내용, 진화 심리학, 총정리

건강한 백세 100 2023. 3. 15. 23:33

오늘은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클루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 진화 심리학에 대한 이해, 총정리 순서로 작성하였습니다. 클루지 안경을 썼다는 자청의 말처럼 우리도  안경을 써보기로 합시다.

 

클루지의 내용

 책 표지를 보시면 잡다한 것들이 뒤엉켜 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이지 않으며 규칙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상태가 인간의 뇌입니다. 저자는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자연선택이 반드시 최고를 선택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위에 보시는 뇌는 자연선택으로 만들어진 뇌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인간을 클루지라고 말합니다. 즉, 인간은 불완전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이런 불완전한 인간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요? 우리는 모든 것을 기억하지만 잘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어제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은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밥 색깔, 숟가락 모양, 반찬 색깔과 냄새, 온도 등은 기억하지 못하거나, 왜곡되어 기억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기억은 쉽게 왜곡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기억 자체를 믿으면 안 됩니다. 또한 맥락(상황)에 따라 기억은 다릅니다. 식사 후 배부른 상태에서  마트 가서 저녁 반찬거리를 사 왔습니다. 만약 점심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저녁 반찬을 구매했다면 장바구니 크기, 내용물이 전혀 다를 겁니다. 이건 일 생활에서 너무 많이 겪는 사례이지요. 더 나은 의사결정을 원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책이라고 평합니다. 1번읽고 내용을 모두 이해하시기 어렵습니다. 요약된 내용과 핵심을 보신 후 책을 읽으면 훨씬 책에 대한 인싸이트가 높아집니다.

진화 심리학

클루지를 이해하면  우리는 왜 지금하면 되는 일을 계속 미루는 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의 80~95 %는 일을 뒤로 미룹니다. 모든 학생의 2/3은 자신을 습관적으로 미루는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성인도 비슷합니다. 사실 미루는 행동은 기회비용이 크지만 얻는 유익이 작습니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매번 미루는 바보 같은 행동을 반복하까요? 뒤로 미루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는 2 가지 이유입니다.  첫째, 재미있지 않다. 둘째, 재미있지 않은 그것을 꼭 지금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회가 생겨도 우리는 하기 싫은 것을 미루고 재미있는 것을 즐깁니다. 뒤로 미루기는 현재보다 미래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또 우리는 정신을 딴 데 두거나 일을 뒤로 미루면서  자신 스스로를 속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자기 통제의 산에 오르기 위한 평생의 투쟁이라고 말합니다. 진화는 우리에게 목표를 세우기 위한 지적 능력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관철하기에 충분한 의지력은 주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진화의 관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의 진화는 완벽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이미 존재하는 것에 계쏙 땜질을 해 나간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진화론으로 봤을 때 충분히 완성되지 않은 존재입니다., 우리의 뇌는 수만 년 동안 지금 당신의 생존을 최대한 추구하도록 설계된 비합리적인 컴퓨터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총정리 

그래서 부조리한 일상과 혼란스러운 세상을 파헤치고 인간 본성의 불가사의한 측면을 이야기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불안전함 속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낼 수 있도록 명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기억은 왜  매번 우리의 기대를 저버릴까요?   우리는 왜 이토록 잘 속아 넘어가는 것일까요?  우리는 돈을 어떻게 쓰고,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 걸까요?  책은 이렇듯 인간 본성의 가장 불가사의한 측면들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해줍니다. 생각의 함정을 피하고 생각의 무기를 가다듬는 13가지 특별한 제안을 합니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이 그것입니다.  클루지는 진화심리학을 이해해하면 됩니다.  진화심리학은 인간의 기억, 지각, 언어와 같은 정신적, 심리적 특성들을  환경에 적응한 결과입니다.  우리의 뇌가 진화했을 당시의 환경과 오늘날의 환경이 다르다는 주장이지요. 그래서 이를 적응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 그런데 그 노력이 심사숙고가일 수도 있지만 주먹구구식 대응반응 일 수 있습니다. 둘 사이의 간극을 잘 조화롭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루지는 이런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