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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야기한 것을 이어서 오늘은 책 사피엔스의 인류의 통합, 과학혁명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을 정리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소개하겠다.
3. 인류의 통합
예전에는 전화기도 없었는데 어떤 방법으로 자기들끼리 어떤 연합체를 만들었을까? 저자는 세 가지 방법으로 인류가 통합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첫 번째가 돈. 두 번째가 제국. 세 번째는 종교라고 이야기를 한다. 세 개의 공통점은 실체 하지 않는다라는 공통점이 있다. 돈은 가치만 실제 한다. 돈은 크게 2가지 개념이 있다. 하나는 돈, 또 다른 하나는 화폐다. 돈의 가치는 바뀌지 않지만 화폐는 끊임없이 그 모습을 바꿔왔다. 그런데 화폐는 실체 하지 않는다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에 따르면 전 세계에 달러, 유로, 1 위안, 엔 다 모으면 그 가치가 6조 달러라고 한다. 근데 실제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돈은 육십조 달러에 오십사조 달러는 은행 계좌에 숫자로만 찍혀 있다.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실체 하지도 않는 그 디지털의 숫자의 어떤 이동을 인간들은 믿고 있다는 이야기다. 두 번째는 제국이다. 제국이란 단어는 부정적인 이미지만 떠오른다. 하지만 반전이 나온다. 제국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상당히 우리에게 많은 유산을 남겨줬다고 말한다. 예를 드는 것이 영국의 제국주의이다. 인도를 지배했던 영국은 결국 물러났지만 영국인들이 깔았던 철도에 영국인들이 만든 법률에 영국인들이 만들어 놓은 체계와 관습으로 인도는 그동안 이만큼 발전했다는 내용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는 종교도 똑같이 얘기를 한다. 신을 만져본 사람도 만나본 사람도 식사를 해본 적도 없다. 하지만 신을 위해서 사람들은 헌금을 바친다. 그 신을 위해서 죽고 죽이는 종교 전쟁을 벌인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믿고 따르는 거는 인간만의 독특한 본성이다. 이것 때문에 인간들은 처음 본 사람들과 유연하게 협력한다고 이야기한다.
4. 과학 혁명
기원후 백 년쯤에 살던 한 사람이 오백 년 동안 긴 잠을 자게 된다. 그리고 오백 년 뒤에 깨어났는데 그때는 1492년이었다.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깨워 봤더니 콜롬보스의 산타마리아 호가 쫙하고 떠나가고 있다. 그러면 오백 년 동안 잠에 들었던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 새롭다고 놀랬을까? 아니다. 1492년 콜롬보스를 따라가던 선원 중에 한 명이 잠이 들었다. 그리고 오백 년 뒤에 아이폰의 벨소리에 잠을 깬다. 똑같이 500년인데 이 선원은 일어나면 어떨까? 전혀 다른 세상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저자의 마지막 질문은 인류 역사상 가장 못 살았던 서양들이 어떻게 이만큼 발전을 하고 과학혁명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었을까란 질문이다. 과거 유럽은 거지였다. 이들이 세계 역사에 유럽의 역사를 펼쳐 보이기 시작한 건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만나면서부터였다. 그런데 왜 콜롬버스가 아메리카를 만났을까? 중국은 기술이 없었을까? 멀어서였을까? 그렇지 않다고 얘기를 한다. 최초의 화약,나침판 그리고 종이를 발명한 건 중국이다. 하지만 그걸 활용한 건 왜 유럽이다. 그 이유는 명나라 당시에 중국은 세계 최강이었다. 부러울 게 없었다. 그러니까 중국이 어떻게 해버리냐면 자신들의 문호를 닫아버렸다. 하지만 유럽은 그렇지 않았다. 어떻게 해서든지 배워야했다. 알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분열이 아니라 경쟁으로 간다. 서로서로 경쟁을 한 거다. 콜롬보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경쟁 때문이었다.
무지를 인정하는 데서 이 유럽인들의 발전이 왔다고 설명을 한다.
책 마지막에 유발 하라리는 미래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인류가 인지 혁명으로 똘똘 뭉쳐서 농업혁명으로 번식하고 자본과 제국과 종교로 똘똘 뭉쳐서 이제는 과학으로 중무장하게 되었다. 그래서 하라리는 이런 표현을 쓴다.사피엔스가 아니라 이제는 호모 데우스다 이 데우스는 라티노로 신이란 뜻이다. 인간은 신이 되려 한다. 우리 12시간은 대한민국에서 미국으로 간다. 달에 발자국도 찍었다.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탄생과 죽음까지 인간이 관장한다. 하라리는 책 마지막에 이런 말을 남긴다.우리 인간은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역사는 우리의 종말에 대해서 아직 결정 내리지 않았고 일련의 우연들은 우리를 어느 쪽으로도 굴러가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이 책은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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